'3위 LG' 삼성 승리 결코 나쁘지 않다, 왜?... 2G차 맹추격 '두산전 사생결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0.22 21:08 / 조회 :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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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잠실 키움전에서 9회 대주자로 나서 3루를 향해 전력 질주를 펼치고 있는 김용의.
LG는 KT와 삼성의 맞대결을 어떻게 봤을까. 일단 삼성이 KT를 잡으면서 1위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LG에게는 결코 나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펼쳐진 KT 위즈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74승8무57패를 기록하며 1위 KT와 승차를 '0'으로 만들어 버렸다. 다만 KT의 승률이 0.5658로 삼성의 승률 0.5648보다 앞서며 1위 자리는 지켰다. 이제 두 팀은 23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또 한 번의 진검승부를 펼친다.

아울러 KT가 패하면서 3위 LG도 선두권과 승차를 2.5경기서 2경기로 좁힐 수 있었다. LG는 69승10무56패(승률 0.552)를 올리며 현재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KT가 2-4로 뒤진 채 끌려가던 8회초. 선두타자 조용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2번 황재균을 빼는 대신 대타 김민혁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김민혁은 선발 원태인 상대로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강백호가 최채흥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어 나선 유한준이 오승환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 호잉이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오승환이 9회 끝까지 책임지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삼성의 승리와 KT의 패배는 LG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만약 이날 KT가 승리했다면, 3위 LG와 승차는 3.5경기까지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LG가 비록 세 팀 중 가장 많은 9경기를 남겨놓긴 했으나 사실상 우승은 어려워질 것으로 봤다. 9경기서 3.5경기를 뒤집는다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이 KT를 잡아주면서 LG는 1,2위 팀과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결과적으로 우승에 대한 희망을 여전히 품을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제 LG는 23일에 잠실서 두산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4일에는 두산과 더블헤더 사투를 벌여야 한다. 비록 주중 키움전에서 1무 2패로 주춤했으나, 두산전에서는 사생결단의 자세로 최상의 결과를 내야 한다. 그럴 경우, 우승 경쟁은 대혼전에 빠질 수 있다. LG 팬들에게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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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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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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