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섹시함, '마이 네임'에서만..김진민 감독님 프로젝트 有" [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0.22 12:00 / 조회 :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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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박희순(51)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을 통해 듣는 '섹시함'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희순은 22일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마녀', '1987', '남한산성' 등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높은 신뢰감을 안겨줬던 박희순은 최대 마약 조직 동찬파의 보스 무진으로 분했다. 무진은 지우를 조직에 받아주고 언더커버로 만들지만,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지닌 인물.

무진은 박희순에 의해 더욱 깊이있는 캐릭터로 완성됐다. 감정이 드러나는 표현에 대한 수위 조절을 다양하게 고민했다고. 박희순은 강하면서도 섬세하고, 날카로우면서도 깊은 시선으로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연기로 매 순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박희순은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도 무진이었다. '마이 네임'이 시리즈가 아니라 영화였다면 최무진으로 다 보여주지 못했을 것 같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과 서사들을 긴 시리즈로 풀었을 때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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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사진제공=넷플릭스


'마이 네임'을 통해 박희순에게 '섹시하다'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박희순은 "제가 평소에 '섹시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으면 떳떳하게 이야기를 하겠는데 이 작품에서만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 이건 작가님이 써주신 최무진의 매력이 큰 몫을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김진민 감독님의 프로젝트가 있었다. 감독님이 '이 작품에서 무조건 최무진이 섹시해야 한다'라고 했다. 어떤 돈이 들어가도 되니까 섹시하게 만들라고 했다더라. 이 이야기를 분장 실장님한테 들었다. 의상, 분장팀도 영화 스태프였다. 저랑 다 작업을 했던 친구들이다. 저의 장점, 단점을 다 알고 있다. 심지어 어깨가 삐뚫어져 있는 것까지 알고 있기 때문에 슈트를 전부 맞췄다. 그래서 내 몸에 안 맞을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박희순은 "분장 같은 경우에는 사극이면 다 수염을 붙이기 때문에 분장 선생님이 오신다. 그런데 '마이 네임'에서 한 명을 위해 분장사가 온다는 건 제작비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고민이 됐을 수도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내가 한 회차 줄여줄테니까 써'라고 하시더라. 그 말에 분장 실장님이 감동했다고 하셨다"라고 했다.

또한 "의상은 시키는대로, 입혀주는 대로 입었다. 제가 조금도 신경 쓸만한 여지를 주지 않았다. 너무나 완벽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 네임'은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월드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서비스 되는 전 세계 83개국 국가에서 '오늘의 TOP 10'을 기록 중이다.(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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