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기자간담회 깜짝 등장→포옹 "믿을 수 없는 경험"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0.22 09:38 / 조회 :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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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안젤리나 졸리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 마동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영화 '이터널스' 화상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현재 '이터널스' 미국 월드 프리미어 후 현지에 머물고 있기에 온라인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중 마동석은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길가메시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히어로다.

영화 '범죄도시', '부산행', '악인전'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액션 장르를 개척해낸 마동석. 그는 연기 인생 최초로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맡은데 이어 길가메시 캐릭터에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 마동석과 포옹했다. 마동석은 "촬영할 때에는 코로나 전이었다. 같이 꼭 한국에 가서 인사도 하고,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2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아쉬워서 한국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하니까 응원해주러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마동석과 함께한 시간이) 꿈만 같았다. 원래 팬이었는데, 액션신을 찍으면서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마동석은 "와주기 힘든데 갑자기 나타나서 고맙다. 의리있는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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