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스타 性스캔들 '5년 징역형 위기' 중대기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0.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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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카림 벤제마(34)가 성관계 동영상 협박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만약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카림 벤제마가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22일에 유죄 또는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 매체 빌트는 "당시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37·올림피아코스)의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이 발생한 지 6년이 지났다. 당시 발부에나는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는데, 벤제마 역시 그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부아네가 돈을 협박범 측에 지불하도록 벤제마가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는 보도를 했다.

벤제마는 앞서 20일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지는 않았으며, 대신 변호인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부에나는 이날 법정에 출석해 "축구는 나의 삶이다. 하지만 2015년에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될 경우, 클럽과 대표팀 생활이 어려워질 것 같아 두려웠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이어 발부에나는 "벤제마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접근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 그는 협박범 측과 만날 것을 강요했다"면서 "이 사건이 발생한 지도 6년이 지났다. 그동안 열린 모든 재판에서 벤제마가 출석하지 않은 건 유감"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만약 벤제마가 공범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또 법원은 7만5천유로(한화 약 1억원)의 벌금 지불을 명령할 수 있다. 다만 벤제마 측은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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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한국시간)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두한 발부에나(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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