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버렸던' 바르사, 음바페 '1200억' 영입 선언... 경악 행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10.22 03:45 / 조회 :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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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킬리앙 음바페.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의 경악스러운 행보가 충격을 주고 있다. 빚이 거의 2조원에 달하면서 어쩔 수 없이 리오넬 메시(34·PSG)를 보냈던 팀이 킬리앙 음바페(23·PSG)를 데려오기로 했다. 1200억원을 준비했다.

스페인 아스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꿈을 꾸고 있다. 음바페를 데려올 수 있다고 믿는다. 돈을 쓰겠단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원하지만, 자신들이 낚아챈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양 측은 합의를 했다. 그러나 라리가 규정에 발목이 잡혔다. 바르셀로나가 부채만 13억 유로(약 1조 8000억원)가 넘었고, 리그가 "부채를 줄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에게 돈을 다시 쓸 수 없었다. 있는 선수도 보내야 할 판이었다. 결국 메시와 결별을 택했고, 메시는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이후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중이다.

위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 재정이 계속되는 중이다. 라리가 규정에 맞춰서 지출을 줄이고 있다. 당연히 선수 보강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결과 올 시즌 라리가에서 7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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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그런데 갑작스럽게 음바페 영입설이 터졌다. "파산 직전이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데 초대형 선수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데 바르셀로나는 자신감을 보이는 중이다.

아스는 "아직도 큰 부채를 안고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다음 시즌 다시 돈을 쓰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음바페다. 내년 6월 FA가 되는 음바페지만, 내년 1월 1일부터 협상을 추진할 것이다. 협상 담당자도 지정했다. 레알이 5000만 유로(약 685억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9000만 유로(약 1233억원)를 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현재 레알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놓고 "내 다음 스텝은 PSG를 떠나는 것이다. 레알로 가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레알 또한 이전부터 음바페를 원했다. 2022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등장했다. 돈이 없어서 메시를 보낸 팀이 음바페에게는 돈을 쓰겠다고 나섰다. 바르셀로나 '원 클럽맨'이었고, 떠나기 싫어했던 메시 입장에서는 "나는 뭐가 되냐"고 분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버림 받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천문학적인 부채가 있는 바르셀로나가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음바페를 데려간다면, 이는 메시를 화나게 하는 일이 될 것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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