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허항PD "샤이니 키, 아이돌 편견 깬 솔직+다재다능 매력"(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10.25 07:00 / 조회 :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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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허항PD가 그룹 샤이니 키의 '나 혼자 산다' 영입 이유로 '솔직함'과 '다재다능함'을 꼽았다.

허항PD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관련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나혼산'은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2013년부터 8년간 방송된 MBC 간판 인기 예능이자 장수 예능이다.

'나혼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지선PD가 첫 연출을 맡아 전현무, 김용건, 김광규, 육중완, 기안84 등과 원년 멤버를 꾸렸다. 이후 황지영PD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출을 맡았으며 전현무, 기안84,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헨리, 성훈이 무지개 회원으로 활약했다. 한때 전현무가 잠정 하차했다가 최근 다시 멤버로 합류, 현재 허항PD의 연출과 함께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헨리, 성훈, 마마무 화사, 샤이니 키가 무지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항PD의 연출 이후 '나혼산'에는 샤이니 키가 무지개 회원으로 새롭게 합류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키는 아이돌이란 편견을 깨고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해 요리, 파테크, 바자회 참여 등 친근한 모습을 전했다. 허항PD는 "키 씨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톱 아이돌이고, 연차가 높은 아이돌이다. 아이돌하면 선입견 중 하나가 본인의 사생활을 시원하게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있다. 키 씨는 무지개라이브를 하는 날부터 선입견을 완전히 깨주셨다. 본인의 집부터 라이프 스타일, 과거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다 풀어줬다. 본인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셔서 이 분이 '나혼산'에 임하는 태도와 첫 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무지개 회원으로 키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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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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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어 "키 씨는 계속 만나볼수록 트렌드에도 예민하고 요리도 잘 하고 다재다능하다. 군대 동기들과 MT를 갔을 때도,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리더십 있고 친화력 있게 지내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무지개 회원으로서도 활력소가 될 것 같았다. 저희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키의 이야기가 그동안 '나혼산'에서 듣지 못한 소중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단 확신이 들었다"고 말헀다.

무지개 회원으로서 키의 매력을 묻자 허PD는 "키 씨는 신입 중에서 굉장히 감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앞으로 본인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 회원이 될 것 같다. 아이돌이라 하면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있는데, 키 씨는 너무나 수더분하고 궂은 일을 알아서 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키안 형제' 등 허항PD가 발견한 무지개 회원들간의 케미스트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허PD는 "'키안 형제' 2편이 이번 주에 나가는데, 좋은 반응을 보여주신만큼 싱글 라이프를 사는 분들끼리 우정도 많이 담으려 한다"며 "사실 코로나 시국 때문에 무지개 회원들 끼리의 촬영을 많이 못했는데 이제 방역수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여러 분들이 모여서 서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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