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행복의 나라로'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 선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10.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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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21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 제7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한국관객과 처음으로 만났다.


여기에 이어 '행복의 나라로'는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영국 한국 문화원에서 개최하여 매년 60여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런던한국영화제는 영국 내 여러 극장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노팅험, 에딘버러 등의 지역에도 한국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런던한국영화제 관계자는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그리고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인 '행복의 나라로'를 런던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행복의 나라로'는 두 주연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 그리고 금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로 선정된 윤여정이 등장한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의 나라로'는 제18회 홍콩-아시아영화제에도 초청됐다. 홍콩-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재능 있는 감독들과 그들이 만든 재기 넘치는 영화들을 홍콩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행복의 나라로'는 가장 큰 섹션인 'Now!'에 초청됐다/

한편 '행복의 나라로'는 한국 개봉을 준비 중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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