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1만명이나...' NEW '캄프 누' 전격 공개, 위용 엄청나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0.21 04:33 / 조회 : 54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새로운 캄프 누(왼쪽)의 가상 모습. /사진=FC 바르셀로나 SNS 갈무리
FC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캄프 누의 가상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일본 매체 울트라 사커는 20일 "FC 바르셀로나 구단이 새로운 캄프 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경기장은 최대 1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전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새롭게 짓고 있는 홈 구장 캄프 누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위용은 대단했다.

바르샤 구단은 "우리는 꿈을 짓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사무실과 호텔도 경기장 인근에 들어설 것이다. 경기장 부근에 장벽을 없애며,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 새로운 물 순환 시스템도 갖출 것이다. 더욱 안전한 경기장과 좋은 출입구들을 만드려고 한다. 그리고 100% 좌석제로 운영된다. 의자 크기도 커지며 VIP를 위한 새로운 공간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캄프 누는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한다. 지난 1957년 완공돼 6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견뎌온 만큼 상당한 시설이 낙후된 게 사실이다.


이에 바르샤 구단은 좌석 교체 등 축구 팬들의 관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증축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캄프 누의 증축은 2021년에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정난으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세월은 흘러만 갔다.

이제 내년 여름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매체는 "현재로서는 내년 여름부터 캄프 누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한 뒤 2025년에 마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입찰 경쟁에서 승리한 일본 건축 기업 니켄 세케이가 맡는다. 니켄 세케이는 캄프 누의 수용 인원을 최대 11만명까지 늘릴 것"이라 설명했다.

바르샤는 내년 여름부터 잠시 캄프 누를 잠시 떠날 예정이다. 매체는 "바르샤가 내년 여름부터 홈 경기를 캄푸 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치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며 "다만 바르샤가 캄프 누를 떠나 있는 기간은 최대 1년 정도"라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요한 크루이프 경기장이 내년 1시즌 동안 대체 홈 구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image
새로운 캄프 누(오른쪽)의 가상 모습. /사진=FC 바르셀로나 SNS 갈무리
image
새로운 캄프 누(오른쪽)의 가상 모습. /사진=FC 바르셀로나 SNS 갈무리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