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유닛곡 '친구' 마블 '이터널스' OST 수록..세번째 OST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10.20 07:15 / 조회 : 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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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BTS V)
방탄소년단(BTS) 뷔의 유닛곡 '친구'가 마블의 '이터널스'의 OST로 수록돼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방탄소년단의 '친구'가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의 OST에 실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노래가 블록버스터 OST로 참여한 것은 블랙팬서에서 싸이의 행오브 이후 두 번째다.

'친구'는 방탄소년단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7'에 수록된 곡으로, 27살 동갑내기 멤버 뷔와 지민사이에서 일어난, 일명 만두사건을 모티브로 진솔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우리 교복 차림이 기억나. 우리 추억 한 편 한 편 영화. 만두 사건은 코미디 영화 yeah, yeah 네 모든 걸 알아. 서로 믿어야만 돼. 잊지 마 고맙단 그 뻔한 말 보단 너와 나. 내일은 정말 싸우지 않기로 해. 언젠가 이 함성 멎을 때 stay, 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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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사이에서 만두사건으로만 알려진 유명한 일화의 자세한 얘기는 지난해 뷔가 한 V라이브를 통해 알려졌다. 뷔가 질문을 읽고 답하는 시간에 채팅창에 만두사건에 대해 얘기해달라는 팬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뷔는 "간단하다. 나는 만두가 먹고 싶었다. 지민이는 끝나고 먹자"라고 답했다.


뷔는 "화랑촬영과 콘서트를 병행할 때라 배가 많이 고팠다. 그래서 끝나고 왕만두를 먹어야지 생각하고 매니저님에게 부탁했다. 연습실에 도착, 왕만두를 보자마자 한입 물었는데 차가 막힌 탓에 안무시작 시간이었다. 나는 한입을 먹은 입장에서 하면서 먹자였고 지민이는 끝나고 먹자로 싸움이 시작됐지만 이후 화해를 하고 둘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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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곡 '친구'에서 뷔의 보컬은 어린 시절 현실 친구의 모습을 얘기하는 곡의 분위기에 맞게 밝고 경쾌하며 힘이 느껴진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깊고 소울풀한 목소리로 R&B 창법으로 끝을 맺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탄티비의 'ON' Commentary Film : Dialogue 편에서 미국의 가스펠 합창단이 곡을 들으면서 뷔의 목소리에 감탄과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뷔는 유닛곡 '친구'로 이터널스 OST에 참여함으로써 멤버 진과 함께 한 화랑의 OST '죽어도 너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Sweet Night'을 포함 3곡의 OST곡에 참여로 멤버 중 OST 최다 참여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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