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발렌시아 찾는 이강인... “팬들이 환영할진 모르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0.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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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이 레알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친정을 찾는다.

마요르카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마요르카(승점 11점)는 13위, 발렌시아(11점)는 10위에 올라있다 승점 차는 단 1점.

양 팀 모두 좋지 않은 분위기지만 발렌시아가 더 급하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승리 팀은 10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또 흥미로운 점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의 친정 방문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성장해 2019년 프로 데뷔까지 이뤄냈다. 62경기 3골 4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온전히 인정받진 못했다. 수뇌부와 사령탑 갈등의 희생양이 되는 등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현재까지 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8일 “발렌시아의 새로운 정책으로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마요르카와 계약을 맺었다. 그의 메스타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렌시아 팬들은 이강인이 스스로 떠나려고 하지 않았음을 알지만 환영해줄 진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최악의 경기에도 고품질의 골을 넣었다. 발렌시아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라며 친정팀과 마주할 이강인의 모습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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