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나이퍼사운드 |
'힙합계 음유시인' MC스나이퍼가 가슴 먹먹해지는 신곡 '콜리'로 돌아온다.
MC스나이퍼는 오는 19일 새 싱글 앨범 '콜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MC스나이퍼 신곡은 지난 5월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Chronicles'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콜리'는 MC스나이퍼의 인생에서 늘 함께 숨 쉬며 살아왔던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 함께 공개된 앨범 커버 이미지 속 강아지의 모습은 실제로 MC스나이퍼가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반려견 콜리를 평생 기억하고자 타투로 새겨 넣었다.
/사진제공=스나이퍼사운드 |
특히 "너의 향기 너의 체온 날 바라보던 너의 눈빛 세상 그 누구도 날 그리 아름답게 봐주진 않았어", "늘 갈구하던 너완 달리 난 바빠서 애 낳고 키우다가 너에겐 좀 소홀했어 큰 애는 지금도 니가 어디 있냐고 묻고 있어" 등 떠나보낸 후 잘해주지 못했던 기억만 떠올리는 가슴 아픈 가사가 리스너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MC스나이퍼는 18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를 선 공개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반려견 콜리와 하루를 시작하는 MC스나이퍼의 모습을 시작으로 밥을 주고 산책하는 반복되는 일상을 그리고 있으며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감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