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8R] ‘황희찬 침묵+실점빌미’… 울버햄프턴 버저비터 골로 빌라에 3-2 극적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0.17 00:58 / 조회 :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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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희찬이 A매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A매치 소화로 인한 피로와 부진 여파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후반 42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 됐다.

홈 팀 빌라가 초반부터 밀어 붙였다. 빌라는 전반 13분 맥긴의 왼발 중거리 슈팅, 21분 부엔디아의 위협적인 슈팅이 있었으나 빗나갔다. 잉스가 전반 26분 시도한 결정적인 슈팅은 울버햄프턴 골키퍼 사에게 막혔다.

울버햄프턴도 물러서지 않았다. 트라오레가 단독돌파하며 5명을 제친 후 슈팅했지만, 빌라 골키퍼 마르티네스 선방에 저지 당했다.


빌라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잉스가 우측에서 온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기세를 탄 빌라의 연속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황희찬의 백 패스가 동료가 아닌 왓킨스 발에 떨어졌다. 왓킨스의 첫 중거리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지만, 이어진 맥긴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프턴은 만회골로 희망을 살렸다. 후반 35분 포덴스의 침투에 의한 낮은 크로스를 사이스가 발을 뻗어 밀어 넣었다.

기세를 탄 울버햄프턴이 동점에 성공했다. 코디가 후반 40분 덴동커의 패스를 받은 코디가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42분 황희찬을 빼고 히메네스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네베스가 추가시간 시도한 프리킥이 상대 벽을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3-2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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