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단, 레알 마드리드 간다 [西아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0.15 06:54 / 조회 : 6272
  • 글자크기조절
image
킬리안 음바페./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23·PSG)가 결단을 내렸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음바페가 결정을 내렸다. PSG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었다. 레알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음바페의 이적료로 1억 6000만 유로(약 220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PSG는 이적료가 적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PSG와 음바페의 계약은 2022년 여름 만료된다. 음바페는 오는 1월 1일부터 PSG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레알과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

음바페를 놓칠 수 없는 PSG도 행동에 나서고 있다.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PSG 단장이 직접 재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엘치링기토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시즌당 4500만 유로(약 620억원), 5년간 총 2억 2500만 파운드(약 3100억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팀내 최고 주급자인 리오넬 메시(34)와 네이마르(29)가 받는 금액보다 많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3000만 유로(약 414억원)를 받는다.

하지만 이것으로도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긴 어려운 듯하다. 드디어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아스는 "음바페는 돈이 아닌 다른 변수에 의해 움직인다. 그는 가치 있는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어한다. PSG에서 메시, 네이마르 다음으로 지위가 높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은 그를 행복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지난주 음바페 어머니의 성명은 음바페가 파리에서 내년 6월까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4년 전 그를 고용한 클럽과 마지막 감정적 유대감이 깨졌다. 그의 로드맵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음바페의 어머니 페이자 라마리는 프랑스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금 PSG과 이야기를 하고 있고,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잔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