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류준열X전도연, 친구 됐다→전도연, 류준열 두고 서울行[★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10.10 23:54 / 조회 :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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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인간실격' 방송화면 캡쳐
'인간실격'에서 류준열이 전도연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진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정은 강재의 얼굴을 만져보려 하다 뒤돌아누웠다. 강재는 그런 부정에게 "뭐가 그렇게 슬퍼요. 항상 볼때마다 슬프잖아요"라고 물었다. 부정은 "내가 슬픈거구나, 화가 난게 아니라. 그 생각했어요. 나는 항상 내가 화나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주변 사람들도 다 그렇게 대하니까"라고 답했다.

강재는 "아버지는 안 그러잖아요. 나도 그렇고"라고 위로했다. 부정은 "겁이 났어요. 아침이 되면 다 사라질 거라고 하니까. 그래서 한번 얼굴 만져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너무 쉽게 그러려고 하니 겁이 났어요. 고마워요. 슬프다고 해줘서"라고 강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강재는 부정에게 손을 내밀었고, 부정은 고개를 돌려서 눈을 맞췄다. 강재와 부정은 서로의 얼굴을 점점 가까이 다가섰다.

강재도 부정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재는 "이 일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호박마차를 타요. 누군가의 친구가 되기도, 연인이 되기도, 가족이 되기도 해요. 근데 최선을 다할수록 허무해져요. 상대는 현실로 돌아가지만 나는 대부분 거기 남아있거든요"라며 '역할 대행' 직업의 어려움을 말했다.

강재는 가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면서, "선택하면 안되는 일을 선택해서 해야 할 때나, 내리기 싫은 마차에서 억지로 내려야 할때. 그러다가 다시 또 다른 마차에 올라타는 거에요. 돈도 벌고 싶고, 다른 할일도 없고 외로우니까. 이제와서 출근하고 등교하는 인생에 낄 수 없으니까"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부정은 "아직 젊은데 왜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강재는 "지고 싶지 않으니까요. 잘 모르는 사람들하고 경쟁하고 싶지 않아요. 질게 뻔하니까요. 비겁하죠 아직 젊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재는 부정을 돌아봤고, "나같은 사람하고도 친구할 수 있어요?"라며 가까워진 마음을 고백했다.

그 뒤로 두 사람은 이전보다 더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나란히 길을 걷고, 차 뒷자리에 함께 타기도 했다. 부정은 졸린 강재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재워주기까지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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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인간실격' 방송화면 캡쳐
민자(신신애 분)는 친구들과 길을 걷던 중 박스를 줍는 창숙(박인환 분)을 발견했다. 창숙은 반가움에 인사하려 했지만, 민자는 민망함에 아는 체하지 않으려 했다.

창숙과 헤어진 후 민자는 아들 정수(박병은 분)에게 창숙이 박스를 줍고 다닌다고 알렸다. 민자는 이미 알고 있다는 정수에게 "부정이가 월급을 못 드리는데, 운동삼아서 다니시는게 아닌 것 같다"고 했고, 정수는 창숙을 잘 챙기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느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터미널에서 각자 춘천과 서울행을 택한 부정과 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정은 "같이 바다에 가자"는 강재의 설득에도 창숙을 걱정하는 정수의 문자에 서울행을 택해 강재와 떨어지게 됐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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