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머니게임' 폭로 "가해자들 뻔뻔하게 잘살아.."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0.10 07:26 / 조회 : 26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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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래퍼 육지담이 웹예능 '머니게임'과 관련해 충격적인 말을 폭로했다.

육지담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직도 이게 잘못된지 모르고 당연한 거란다. 이러니까 한국이 이모양 이꼴. 부정부패 난무. 지인 띄워주기? 학연, 지연, 혈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참가자들이 모두 '머니게임'을 제작한 전용진의 지인들이엇따고 고백하며 "나만 멍청하게 신청서를 냈다. 그래 내가 주는 거 아닌데 주기 전에 말해야 했을 거 아니냐. 그게 공정한 거 아니냐. 다 자기 친구로 뽑았다. 이걸로 돈 걸고 게임하나"라고 토로했다.

또한 "이루리도 애초에 제작진과 커넥션이 있었다. 그리고 공동 우승자인 니갸르 역시 김계란이 데려온 친구다. 이게 짜고치는 판이고 거기서 나는 다쳐서 상금 좀 가져가겠다는데 그것도 아니꼬와서 N빵 카톡 터트린 그들은 대체 어떤 비정상적인 머리를 가져야 그렇게까지 사람을 구렁으로 모나. 그 후에 나는 상금쓰면 절대 안된다는 낙인이 찍혀서 제대로 병원 한 번 못 갔다. 내가 가진 돈이 다 상금이어서"라고 폭로했다.

이어 '머니게임'에 함께 출연했던 파이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파이는 "너한테 얘기하고 공개한 거 지금까지도 미안하다.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네가 하는 걸 모두 돕겠다"라고 육지담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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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육지담은 갑작스럽게 폭로한 이유에 대해 "가해자들은 뻔뻔하게 아주 잘살고 입막음 시킨 제작진들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또 다른 먹잇감들을 찾아나서서 프로그램 제작하는 중. 예언하는데 그 사람들 계속 제작하면서 다쳐나가는 사람들 줄줄이 소세지처럼 많아질 거다. 난 그 꼴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돈 뜯어내려고 한다고? 걔네한테 돈 한푼 안 받을 것이다. 그런 더러운 돈 받을 바에야 내 능력으로 돈 벌거다이건 내 인생 모토이자 계속 그렇게 살아왔다"라고 덧붙였다.

'머니게임'은 유튜버 진용진이 주최한 웹 예능으로, 상금이 걸린 극한 상황 속 참가자들이 심리전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육지담이 당시 출연해 우승 상금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육지담은 최근 엠넷 음악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에 출연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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