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
영국 '더 선'이 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무명 수비수는 메시에 대해 "전보다 막기 쉬워졌다"고 평가했다.
해당 수비수는 이번 시즌 리그1 17위 트루아AC 소속 아딜 라미(35)다.
라미는 "내가 메시를 이긴 적은 없는데 무승부가 있었다. 유니폼도 4~5장 받았다"며 맞대결을 회상했다.
그는 "그는 너무 강했다. 항상 내 뒤에 있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재차 파고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제 메시는 패스를 주로 하는 선수가 됐다. 우리가 기다리면서 막을 수 있다. 저런 움직임을 자주 보여줄 수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정작 라미는 메시가 리그1에 온 뒤 대결을 해본 적이 없다.
라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발렌시아에서 뛰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세비야 소속이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던 메시와 지금의 메시는 다르다고 본 것이다.
라미는 자신이 음바페의 팬이라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는 메시와 PSG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라미는 "난 음바페의 열렬한 팬이다. 그가 발롱도르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