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서남용, 기상천외 '머리카락 차력쇼'.."묘하게 빠져든다"[★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10.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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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서남용이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서남용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김준호와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서남용은 탁재훈의 '홍보의 신' 사무실을 찾아갔다. 김준호는 "능력에 비해 너무 오래 쉬고 있다. 공채 개그맨 출신에 몸도 좋고"라며 탁재훈에게 일자리 주선을 의뢰했다.

서남용은 자신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불판 위 군밤', '콧물' 등을 묘사하는 사물 개그를 선보였다. 이어 서남용은 과거 연애를 묻는 질문에 "지금이 몇년도였죠? 저는 만났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는 아니라고 했다"라며 특유의 '서남용 마력'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남용은 이수민에게 머리를 땋아달라고 부탁했고, 이수민은 "사람 머리를 이렇게 만져보는 건 처음이다. 머리 감는 데는 얼마나 걸리냐"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서남용은 땋은 머리로 촛불 끄기, 송판 깨기에 이어 머리카락만으로 자전거를 타는 '머리카락 차력쇼'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묘하게 빠져드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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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임원희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원어민 선생님을 초대했다. 임원희는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선생님과 의사소통하려 애썼지만 부족한 단어실력에 말문이 막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끝말잇기 게임(word-chain)'을 '세계적인(world)'이라고 해석했고, 이에 선생님이 직접 룰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게임을 시작하자 임원희는 '라미네이트', 'YMCA' 등의 단어로 선생님을 당황시켰고, 영상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쉬운 단어보다는 엉뚱한 단어를 많이 아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던 중 임원희는 갑작스레 기타 연주를 들려주겠다며 기타를 들고 나타났다. 하지만 긴장한 나머지 '여수 밤바다' 곡 제목을 영어로 번역하지 못했고, 선생님은 눈치로 알아들을 수밖에 없었다. 임원희의 엉뚱한 모습에 서장훈은 "머나먼 타국에서 선생님이 고생하신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스페셜MC로 출연한 버논은 그룹 내 외모 순위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은 "자기가 상위권 쪽인데, 승관이는 기분나빠할까봐 얘기를 못하겠다고"라고 폭로했고, 승관은 "몇 위인지 얘기를 해주든가. 진짜 기분 나쁜데"라며 버논 몰이에 동참했다.

이에 버논은 당황하며 승관이 '10위 밖'이냐는 질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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