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설기현, 송종국 스캔들 언급 "연락 끊고 기다려"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10.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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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설기현이 여전히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송종국이 현역 은퇴와 이혼 후 산 속에서 자연인의 삶을 사는 모습을 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송종국은 2012년 은퇴를 알렸다. 그는 최근 이천수, 현영민이 있는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종국은 2003년 첫 번째 부인과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 2006년 배우 박연수와 재혼해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낳았지만 2015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지아, 지욱의 친권과 양육권은 박연수가 모두 가졌으며, 송종국은 이 과정에서 염문설에 휩싸였다.

송종국은 최근 FC안양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날 송종국은 경남FC 감독 설기현과 경기로 만났다. 설기현은 "운동장에서부터 잘 맞다보니 얘기도 많이 했다. 종국이 밖에 친구가 없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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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설기현은 송종국의 은퇴 후 모습에 대해 "은퇴 후에 방송에 나가서 춤을 추더라. 내가 생각한 종국이가 맞나 당황스러웠는데 축구 지도자로만 할 필요가 없다는 걸 보여주면서 나에게도 즐기면서 하라고 했다"고 했다.

설기현은 송종국이 염문설에 휩싸였을 당시를 간접 언급했다. 그는 송종국과 한때 연락이 끊겼다며 "나도 연락 같이 끊었다. 상황을 기다려 준 거다. 나도 모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라며 "시간이 지나고 연락이 왔다. 많이 진정이 됐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기현은 "나는 이 친구가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지 않냐.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송종국은 "우리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라며 "기현이가 감독을 하고 내가 서포트 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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