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10', 지난 시즌 상승세 잇는 산뜻한 출발 [★FOCUS]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10.03 07:00 / 조회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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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10번째 시즌을 맞은 '쇼미더머니'가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1일 Mnet '쇼미더머니10'이 첫 방송됐다. 첫 방송 평균 시청률은 1.3%.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시즌 1.1%의 시청률로 출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괜찮은 출발이다.

첫 방송은 '쇼미더머니'에서만 볼 수 있는 무반주 랩 심사가 공개됐다. '쇼미더머니'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흥행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참가자의 역량이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합격 목걸이를 건네받으며 흥미를 끌었다.

시즌3와 시즌4에서 프로듀서로 참가했던 산이, 시즌4 우승자 베이식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목걸이를 받았다. 던밀스, 지구인 등 힙합신에서 잔뼈가 굵은 래퍼들과 노스페이스갓, 임플란티드 키드, 신스, 머드 더 스튜던트, 조광일 등 '쇼미더머니'에 처음 얼굴을 내비치는 래퍼들도 패기있는 모습으로 목걸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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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염따, 토일, 개코, 코드쿤스트, 마이노, 그레이, 자이언티, 슬롬이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쇼미더머니10'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쇼미더머니는 한국 힙합씬의 마스터피스를 완성할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엠넷 2021.10.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참가자의 역량만큼 중요한 것이 프로듀서들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는 그레이와 송민호, 개코와 코드 쿤스트, 자이언티와 슬롬, 염따와 토일이 팀을 이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들의 평가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자이언티와 개코처럼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프로듀서가 있는가하면 슬롬과 토일처럼 칼 같은 심사를 선보인 지원자도 있었다. 코드 쿤스트는 앞선 시즌 보여줬던 예능적인 모습을 그대로 이어오며 웃음을 안겼다. 염따의 심사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소 친근한 이미지의 염따는 유머러스한 평가를 덧붙이면서도 단호한 심사로 참가자들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제작진 역시 적절한 편집으로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순간은 송민호의 심사를 받는 베이식의 1차 경연이었다. 패기 있게 랩을 시작한 베이식은 'OK OK 민호'라는 가사 이후 순간 랩을 멈췄다. 그러나 이는 베이식의 의도된 행동이었다. 잠시후 옅은 미소를 지은 베이식은 '지금 제작진 표정 봐 미쳐. 내가 잡아줬지 편집점'이라며 랩을 이어갔다.

가장 관심이 모이는 순간을 다음 주로 넘기며 화제를 끌어갈 수도 있었지만 제작진은 몇 차례의 슬로우와 한 차례의 광고만을 거친 뒤 이를 그대로 보여주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염따와 인연이 있는 쿤타의 등장을 보여주며 화제성은 그대로 이어갔다.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부활에 성공한 '쇼미더머니10'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날갯짓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10주년을 맞은 '쇼미더머니'가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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