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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도쿄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총 15편의 국제경쟁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명왕성' '마돈나' '유리정원' '젊은이의 양지' 등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아온 신수원 감독의 '오마주'가 국제경쟁부문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
'오마주'는 영화감독으로 살면서 자신의 꿈과 일상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한 중년 여성이 60년대에 활동했던 여성 감독의 필름을 복원하는 여정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기생충'으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이정은이 주연을 맡았고, 권해효, 탕준상, 이주실, 김호정 등이 출연했다.
신수원 감독은 첫 장편 영화 '레인보우'로 2010년에 열린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도쿄국제영화제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신수원 감독이 수상 소식을 전할지 주목된다.
이번 도쿄국제영화제는 10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 열린다.
한편 '오마주'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