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안효섭, 김유정·공명 앞에서 마왕 발현[★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9.28 23:10 / 조회 :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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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홍천기' 방송화면 캡처
'홍천기'의 안효섭이 김유정과 공명 앞에서 마왕을 발현시켰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하람(안효섭 분)이 홍천기(김유정 분)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하람은 홍천기를 쫓아갔다. 홍천기는 양명대군(공명 분)에 업혀있었고 하람은 "제 약조가 먼저입니다"고 했다. 양명대군은 "약조? 홍 화공을 혼자 빗속에 걷게 한 게 하 주부였나. 나중에 보세"라며 홍천기 손을 끌었다. 그러나 홍천기는 양명대군 손을 뿌리치며 "선비님은 앞도 보이지 않는 분이라"라고 했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19년 전 우리가 약조했던 날, 난 그날 눈이 멀었소. 이 나라의 오랜 가뭄에 비를 내리게 한 대가로. 이런 눈으로 널 만나러 갈 수가 없었다. 널 만났다한들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난 그날 이후 한 길로만 걸어왔어.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를 모두 여의고 세상을 등지고 살아왔지. 그렇게 살아오던 내가 과거의 나를 기억하는 널 만났다"며 과거를 설명했다.

이어 "그리웠어. 아주 많이. 헌데 난 널 지금 내 곁에 둘 수가 없어. 너의 곁에 있으면 난 오래전 하람이고 싶어지니까. 복숭아를 따러 가자고 약조했던 그 옛날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지니까. 이제 난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다. 그러니 넌 나를 모른 척 이대로 살아가다오. 부탁이다"며 모른 척 할 수밖에 없는 처지를 전했다.

홍천기는 "나도 사는 게 겁이나고 두려울 때가 있어. 그럴 때 난 언젠가 네가 나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 자책하지마. 난 잘 모르지만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네가 눈이 먼 것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족들이 그렇게 된 것도 모두 다 어쩔 수 없던 일이었던 거야, 하람아"라며 "가끔 오늘처럼 네 마음을 솔직하게 나한테 말해줘. 난 그거면 된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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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홍천기' 방송화면 캡처
양명대군은 하람에게 다시 홍천기와의 사이에 대해 물었다. 하람이 이전과 똑같은 답을 하자 양명대군은 "두 사람은 안료집 전부터 아는 사이가 틀림없다"고 확인했다. 하람은 "맞습니다.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입니다. 대군께선 어찌 홍 낭자와 저와의 사이에 이리도 관심이 많으신 겁니까. 혹시 제가 홍 낭자에게 마음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저만의 감정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솔직하게 했다.

양명대군이 "자네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있는 줄 아나. 이것은 홍 화공을 향한 고백이다"고 놀라자 하람은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해도 하는 수 없겠죠"라고 답했다.

양명대군이 "헌데 왜 난 그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걸까. 진심은 입으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 주부의 말이 사실이라면, 진심이라면 다시는 절대로 홍 화공을 빗속에 걷게하지 마라"라고 탓하자 하람은 "허면 대군께서는 무책임한 호기심으로 낭자를 곤경에 빠트리실 작정입니까. 진심이냐 물으셨습니까. 그것은 왕실의 위엄을 지키고 대군으로서의 도리를 다 하셔야 할 대군께서 제기할 질문은 아닌 듯 합니다"고 맞섰다.

이후 홍천기는 하람과 지도 복원 작업을, 양명대군과 어용 그리기를 하게 됐다. 하람은 궁에서 홍천기를 만나 찢어진 어용을 봤고, 순간 하람 속 마왕은 "내 눈. 내눈이다"고 말하며 발현하기 시작했다. 하람은 마왕의 목소리에 어지러워했고, 홍천기는 하람을 데리고 나왔다.

홍천기를 찾으러 온 양명대군은 하람과 홍천기를 발견했다. 마왕은 홍천기를 튕겨냈고, 서서히 발현하기 시작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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