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한 뉴욕 언론, RYU 잡을 비책 추천 "38홈런 타자 빼라"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9.28 22:11 / 조회 :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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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4)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티켓을 놓고 뉴욕 양키스와 운명의 3연전을 펼친다. 뉴욕 언론은 양키스가 '류현진 저격수' 루크 보이트를 선발 출전 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류현진에게 약했던 조이 갈로를 빼고 루크 보이트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을까?"라 내다봤다. 갈로는 올해 38홈런을 때린 거포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가 벼랑 끝 마지막 주에 살아남을 비책'으로 보이트 카드를 추천했다.

블루제이스와 양키스는 29일부터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3연전 격돌한다. 블루제이스는 28일 현재 와일드카드 순위서 양키스에 2경기 뒤졌다. 3연전 결과에 따라 블루제이스가 양키스를 끌어 내리고 와일드카드에 다가갈 수 있다.

3연전 선봉장은 바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양키스전 6이닝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블루제이스는 이를 시작으로 양키스와 4연전을 싹쓸이했다.

때문에 양키스는 류현진 공략을 위해 특단의 준비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보이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6타수 3안타다. 반면 조이 갈로는 지난 경기 삼진 3개를 포함해 류현진에게 9타수 1안타 4삼진이다"라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때문에 보이트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키면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좌익수에 내보내 이 시리즈를 시작하지 않을까?"라 짐작했다.

MLB.com 뎁스차트에 따르면 보이트는 1루수 백업 요원이다. 올해 67경기에 출전했다. 스탠튼이 지명타자이며 갈로는 좌익수다. 갈로를 빼고 보이트가 지명타자를 맡으면서 스탠튼을 수비에 내보내는 라인업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공교롭게 류현진에게는 지난 양키스전이 마지막 승리다. 류현진은 이후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2⅓이닝 7실점,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2이닝 5실점 부진했다. 이후 목 통증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양키스를 상대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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