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카남' |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 14회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출연해 40여 년을 함께 해온 아내 이순삼과 일상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홍 의원은 아내 앞에선 카리스마를 무장해제한 '반전 사랑꾼' 매력을 톡톡히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홍 의원은 '와카남' 녹화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 부부의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흔히 오래 산 부부들이 각 방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홍 의원은 각 침대를 사용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홍 의원 부부 침실에 침대가 2개 설치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홍 의원과 아내는 결혼 전에 "딱 '두 가지'만 지키자"라고 언급했던 것을 40여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결혼기간 내내 흔들림 없이 지키고 있는 이들 부부의 두 가지 특별한 약속은 무엇인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 홍 의원은 아내와 '5년 열애 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0대 시절의 홍준표 의원이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6개월간 짝사랑을 했다는 것. 아내에게 흠뻑 빠지게 된 독특한 이유와 장인어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까지 직행하게 된 일편단심 '직진남' 홍 의원의 연애시절 숨겨진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눈썹을 문신하게 된 안타까운 속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현상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눈썹까지 빠졌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그간 우리가 알지 못했던 홍준표 의원의 일상 속 인간미 넘치는 모습들이 진솔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사이다 화법 만큼이나 반전을 거듭하는 다양한 매력들을 시원시원하게 쏟아내게 될 홍준표 의원의 새로운 면면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