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빠진 '아일랜드' 김남길·이다혜·차은우·성준 캐스팅 [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9.28 09:37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남길(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다희, 성준, 차은우 /사진제공=길스토리이엔티,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더웨이컴퍼니, 판타지오
배우 김남길과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새 드라마 '아일랜드'에 출연을 확정했다.

'아일랜드'(연출 배종) 측은 28일 이 같이 밝히며 캐스팅 및 제작에 본격 예열을 마쳤다고 전했다.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슬프고도 기이한 여정을 그린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 휴머니즘과 액션을 넘나들며 탁월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서 세상의 종말을 대비해 악에 대적하지만, 인간과 어울릴 수 없는 비극적 존재로 길러진 '반'을 연기한다. 반은 세상을 수호하기 위한 운명을 지닌 인물로,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뇌하는 캐릭터다.


이다희는 재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로 변신한다. 원미호는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제주도에서 원치 않는 자숙생활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앞서 배우 서예지가 이 역할을 제안 받았지만, 구설수에 휘말리며 출연이 최종 불발됐다.

차은우는 힙한 가톨릭 구마사제인 '요한'으로 분한다. 요한은 생명을 지키고 악을 정화하는 고귀한 소명을 지닌 역할로, 그 이면에는 처절하고 암담한 과거를 품고 있다.

성준은 반(김남길 분)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처단자로 길러진 '궁탄' 역을 맡는다. 하지만 운명을 가르는 사건 이후로 반과 대립하며 극의 흐름에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한편 '아일랜드'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