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국제프라이드 영화제, 11월 4일 개막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9.27 13:56 / 조회 :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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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 겸 집행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2020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국내외 양질의 퀴어 영화를 선보임으로써 성소수자에게는 자긍심을, 비성소수자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지난해 국제영화제로 승격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오는 11월 5일~11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021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가 11월 4일 개막한다.


올해 프라이드 영화제는 11월 4일 부터 11월 10일 까지 7일 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프라이드영화제는 국내외의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퀴어영화를 선보이고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 축제를 만들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매년 다각도의 노력으로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성소수자의 삶과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전하고 성소수자들의 존재와 인권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국내 퀴어 영화 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국제 영화제로 승격된 후, 2020년 개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공식 로고와 엠블럼을 공개했다. 2021년, 프라이드영화제는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공개헸다.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보고 싶은 영화가 너무 많다는 불평이 쏟아지면 어쩌나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다"라며 순차적으로 공개될 개막작과 폐막작, 그리고 새로워진 프로그램과 올해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뛰어난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올해 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4일 부터 11월 10일 까지 7일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년 꾸준히 프라이드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왔던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지난해 휴점 소식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지만, 수많은 요청 끝에 올해 2월 재개관을 알리며 명실상부한 독립영화관의 부활을 알렸다. 올해 프라이드영화제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다시 한번 손을 맞잡게 됐다.

프라이드영화제는 올해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철저한 방역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11월까지 이어질 상황을 대비하여 철저한 방역 수칙(발열 체크, 방문 기록, 손 소독, 마스크 항시 착용,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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