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어둠 속 공연'에 전 세계 아미들이 뿔났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 시간) 전 세계 6개 대륙 다양한 도시에서 펼쳐지는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 개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동참, 오프닝을 장식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조명문제로 전세계 실시간트렌드와 한국 실시간 트렌드를 뜨겁게 달구며 논란에 중심에 섰다.
섹시한 보디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며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남신 비주얼과 짙은 블루 재킷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지민은 '버터'(Butter)에서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제의 발단은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 무대였음에도 '버터'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 7명의 멤버 중 특히 메인댄서인 지민의 모습이 온전히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무대가 진행됐다는 사실이다.
특히 심각한 것은 이 문제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지난 5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버터 첫 무대와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이은 3번째로 이번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무대까지 조명이 아예 없는 상태에서 지민의 댄스브레이크가 보이지 않자 글로벌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소속사의 반복되는 행태에 분노한 팬들의 외침은 장시간 한국의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 무려 7개의 조명꺼짐 관련 항의 트렌드로 점령했다.
팀의 메인댄서 임에도 댄스브레이크가 전혀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최선을 다해 춤을 추는 지민에 대해 팬들의 존경인 #RespectJIMIN 이 월드와이드 실트와 한국실트 4위에 올랐다.
이외에 #조명문제해결해, #버터댄브조명문제해결해, 메인댄서 지민, 댄스브레이크 구간의 조명, 못하는 실수, 사전녹화란 등이 한국을 장악, 인도는 무려 4개가 올랐으며 베트남등 세계 아미 팬들의 분노의 외침이 쏟아져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코리아부'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매체 'MEAW'는 이같은 소속사의 행태에 의문을 보이며 팬들의 반응을 생생히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