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3경기 연속 침묵·마노아 8승' TOR, WC 2위 NYY와 1.5경기 차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09.27 06:39 / 조회 :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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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2연패 뒤 2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87승 69패를 마크한 토론토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와일드카드 2위 뉴욕 양키스와 경기 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류현진 바라기로 잘 알려진 알렉 마노아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와 보 비셋이 멀티 히트, 대니 잰슨이 쓰리런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MVP를 노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침묵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미네소타와 원정 4연전에서 16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타율이 0.323에서 0.316, OPS(출루율+장타율)가 1.030에서 1.007로 크게 떨어졌다.

선제점은 토론토 포수 잰슨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회초 1사에서 코리 디커슨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고 대니 잰슨이 미네소타 선발 그리핀 잭슨의 3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미네소타는 2회말 미치 가버와 미구엘 사노가 마노아로부터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고, 제이크 케이브가 우익수 쪽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두 팀은 5회 토론토 스프링어와 미네소타 브라이언 벅스턴이 솔로포를 주고받으며 4-2를 만들었다. 8회초 토론토는 비셋이 중견수 쪽 2루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전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뽑았다.

반면 미네소타는 8회말 2사 후 맥스 케플러의 중전 안타, 미치 가버의 우익수 쪽 2루타로 모처럼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한 발 앞서 올라온 토론토 마무리 조단 로마노에게 미구엘 사노가 루킹 삼진을 당해 무득점에 그쳤다. 9회말에도 3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는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다.

와일드카드 3위의 토론토는 이제 와일드카드 2위팀 양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일전을 가진다. 지난 20일 목 당김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34)은 빠르면 29일 등판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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