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마음 전하나.."신민아 정말 따뜻한 사람"[★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09.26 06:10 / 조회 :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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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갯차' 김선호가 신민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홍두식(김선호 분)이 윤혜진(신민아 분)의 아버지 윤태화(서상원 분)를 만났다.

윤태화는 공진에 도는 소문을 들은데 이어 홍두식이 윤혜진의 집에서 나오자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홍두식은 의도치 않게 윤태화의 오해를 키웠고, 결국 "맞다. 혜진이 남자친구다"고 거짓말을 해버렸다. 이에 일일 남자친구 대행에 나선 홍두식은 윤태화와 아내 이명신(우미화 분)의 공진 투어에 앞장서게 됐다.

윤태화는 홍두식이 반말을 쓰고, 직업도 없다는 말에 기겁했으나 홍두식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금새 윤태화와 친해졌다. 윤혜진은 이에 '이상하다. 분명 오늘 처음 만났는데 여기 홍반장이 있는 게 왜 이렇게 자연스럽냐. 왜 저 남자는 어색한 공기마저 희석시키고 주변을 이렇게 따뜻하게 만드는 거냐'며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윤태화는 홍두식에게 다른 가족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다시 마음을 바꿨다. 윤태화는 홍두식이 화장실에 간 사이 윤혜진에 헤어지라고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나버렸으나, 계단서 이를 듣게 된 홍두식은 윤태화를 따라나섰다. 홍두식은 어린 윤혜진을 홀로 자라게 한 게 마음에 걸린다는 윤태화의 걱정과 자책을 오히려 위로해 감탄을 자아냈다.

윤태화는 마음이 풀어진 듯 "우리 딸 많이 좋아하냐"고 물었고, 홍두식은 "네. 근데 남자 아니고 그냥 친구로. 사실 저 치과랑 그냥 동네 친구 사이다"고 사실을 털어놨다. 홍두식은 "근데 아까 했던 말은 사실이다. 치과 정말 따뜻한 사람이고 그래서 언젠가 옆에 정말 좋은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고, 윤태화는 "그게 자네일 수도 있지 않냐"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홍두식은 이후 윤태화의 말을 곱씹으며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홍두식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깊은 두려움이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부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이었다. 우연찮게도 윤혜진의 아버지에게 먼저 허락을 받게 된 홍두식이 자신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윤혜진에게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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