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ERA 0.00' 특급 신인에 미소... 서튼 감독 "존재감 확실하다" [★고척]

고척=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09.25 16:34 / 조회 : 28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최준용./사진=롯데 자이언츠
필승조로 올라선 최준용(20)의 만점 활약에 래리 서튼(51)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미소 지었다.

서튼 롯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대견함을 느꼈다.

현재 52승 60패 4무로 8위에 머물러 있는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권 진입을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SSG와 주중 3연전에서 18점을 냈음에도 1무 2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힘이 빠진 이유로는 4주 연속 더블헤더 경기가 포함되는 등 험난한 일정 등이 꼽혔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어려운 상황과 아쉬운 결과를 보면서도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 부분들이 분명 있다"면서 "우리 불펜도 상승세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봤다.

감독의 말처럼 9월 들어 롯데 불펜은 마무리 김원중이 12경기 평균자책점 4.50으로 약간 주춤한 상황에서도 최준용, 박진형, 구승민 등이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이다. 특히 최준용의 경우 11경기에 나서 11⅓이닝 4사사구 11탈삼진으로 실점 없이 8홀드만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먼저 "최준용을 비롯해 구승민, 김원중 등이 하나가 돼 팀이 필요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불펜진을 묶어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최준용의 경우 올해 투수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에게도 한 걸음 더 내디딘 시즌이라 생각한다. (타자와 승부에서)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강한 멘탈과 자신감 그리고 마운드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