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공백 메울 키움 6인, '156㎞ 신인' 자린 없었다

고척=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09.25 15:20 / 조회 :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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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의 '특급 마무리' 조상우(27)가 삼두건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은 그 자릴 메울 6명의 불펜 투수를 차례로 언급했지만, 그 명단에 장재영(19)의 자리는 없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장재영에 대한 퓨처스리그 경기 기록은 내게 올라온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장재영의 남은 시즌 복귀를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전날(24일) 키움은 조상우의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 사실을 전했다. 피로 누적에 의한 삼두건염 부상이 의심돼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6위 SSG에 0.5경기 차 앞선 5위의 키움에는 30경기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악재다.

그래도 조상우가 돌아올 때까지 위기 상황에서 이가 없다면 잇몸으로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하이 레버리지(위기 상황)에 등판할 투수로 홍원기 감독은 "24일 경기에서 필승조 선수들이 다 나왔고, 뒤를 받쳐줄 선수들이 나와야 한다. 올라온 자원 중에서는 김준형, 박주성이 있고, 기존 선수 중에서는 오주원이 중요한 상황에서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확히 누가 대체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상대 라인업에 따라 맞춰내는 것이 최상책일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24일 경기에서 나온 필승조는 김재웅, 김성진, 김태훈이다. 이들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키움의 승리를 지켜냈다. 홍원기 감독은 후반기 마무리로 주로 나서고 있는 김태훈은 조상우가 빠진 현 상황에서 중요한 순간 등판할 최적의 투수로 여겼다.

그러면서 관심을 모은 것이 장재영이다. 최고 시속 157㎞까지 뿌리는 조상우 못지 않게 장재영도 1군에서 최고 156㎞의 공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후반기 11⅔이닝 15볼넷 9탈삼진 7실점으로 여전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현재는 퓨처스리그에 내려간 상태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에 대한 물음에 "전반기에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심리적,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이 좋아졌었는데 그 단계를 한 번 더 거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며칠 전 올라온 퓨처스리그 기록지도 봤지만, 좋지 않았다.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재차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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