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첫선..OST도 '임영웅 장르' 증명

25일 KBS 2TV 새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 첫 방송서 공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9.2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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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도 '임영웅 장르'였다.

가수 임영웅이 KBS 2TV 새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공개했다.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는 지난 25일 '신사와 아가씨' 첫 방송에서 극중 삽입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철(이종원 분)은 딸 단단을 출생신고하려 했지만 친생자 인정이 안돼 동사무소에서 쫓겨나듯 나와야 했고, 결국 딸을 안고 강에 뛰어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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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사와 아가씨' 임영웅 OST '사랑은 늘 도망가' 삽입 장면
동사무소부터 수철 부녀의 모습을 본 차연실(오현경 분)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단단이의 엄마가 돼주겠다고 수철을 말렸다.


임영웅은 '사랑은 늘 도망가'는 수철이 동사무소에서 쫓겨나오는 장면부터 흐리기 시작해 연실이 수철을 만류하고 서로 바라보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극의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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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감성 장인'답게 '사랑은 늘 도망가'의 감성을 십분 살렸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이문세가 지난 2010년 발매한 곡이다.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타이틀곡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발매 당시 이문세표 가을 발라드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원가창자 이문세와는 또 다른 임영웅표 '사랑은 늘 도망가'는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임영웅은 '사랑은 늘 도망가'로 OST도 '임영웅 장르'로 만들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빛냈다.

영웅시대의 반응도 뜨거웠다. 해당 장면 클립 영상 댓글에는 방송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임영웅의 OST 데뷔를 축하했다.

KBS와 제작사 지앤지프로덕션은 '임영웅'이라는 비장의 카드로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까지 높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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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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