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완성도 얼굴..방탄소년단 진, 곱디고운 꽃선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9.24 06:59 / 조회 : 8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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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BTS JIN)


방탄소년단(BTS) 진이 한가위 고운 한복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여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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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아미와 맞는 아홉 번째 한가위를 기념해 하이브는 달마중(DALMAJUNG) OFFICIAL MERCH를 공개했다.

하이브(HYBE)는 16일에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예고한 후 지난 22일에 방탄소년단 유튜브 공식계정 BANGTANTV를 통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한가위 MERCH 촬영현장(BTS 2021 'DALMAJUNG' Shooting)'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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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은 비주얼을 더 빛나게 하는 연분홍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조선시대 꽃선비의 미모를 한껏 뽐냈다.

사진촬영을 위한 배경으로 굽이 굽이 물결치는 멋드러진 소나무와 큰 바위가 조화롭게 있는 달빛 아래에 서 있는 진은 사진 촬영 내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한국의 미를 세련되게 담아냈다.

촬영 중간 진은 바닥에 깔린 모래가 사실은 모래가 아니라 설탕이라며 '한번 드셔 보실래요?'하며 장난꾸러기 같은 위트 넘치는 멘트를 하기도 하고, 카메라를 향해 본인의 의상을 설명하면서 '색이 하나로 통일된 이런 옷들은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환한 미소를 가득 담아 영상을 보는 팬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또 '얼굴이 패션의 완성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이미 완성이 돼 있어 가지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하고 이야기 하며 공식 월드와이드핸섬, 미의 남신, 살아 있는 보석, 얼굴 천재, 조각 미남 등등의 비주얼 킹의 면모를 본인도 잘 알고 있음을 전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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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밑에서의 밤 버전 촬영에 이어 마치 사랑방에 있는 것 같은 실내 배경에서의 낮 버전 촬영이 이어졌다.

십장생이 그려진 병풍을 뒤로 하고 전통한실 보료가 세팅된 배경에서 진은 장침을 베고 옆으로 나른하게 누워 포즈를 취했다. 가락지를 낀 손으로 멋지게 자세를 하고, 흑발에 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분홍 한복을 입고 생글생글 웃는 포즈에 팬들은 감탄을 연발했고, '이것이 한국의 美다'며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진은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명절 음식으로 '산적'을 꼽았다. '저희 어머니가 예전부터 산적을 굉장히 맛있게 해주셨는데, 산적에 대한 추억이 아주 색다르네요'라고 대답했는데, 이후 고기와 야채를 꼬치에 끼워 요리하는 한국 명절 음식인 '산적'과 발음이 같은 조선 시대 산에 있는 도적을 말하는 '산적'을 이용한 재치 넘치는 개그를 해서 촬영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단체촬영에서는 달마중이라는 제목에 맞추어 달을 쳐다보는 콘셉트 등으로 찍었다. 진은 곳곳에 배치된 소나무 등을 만지며 RM과 분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마무리를 위해 추석 노래를 부르고 싶었으나, 유명한 추석 노래가 없어서 설날 노래인 '까치 까치 설날은' 노래를 '까치 까치 추석은'으로 바꿔 부르기도 하는 등 멤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한 가위 두 가위' 등의 장난을 치기도 하는 등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무리 했다.

글로벌 팬들은 특히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진의 화려하고 현실 같지 않은 미의 남신 미모를 보며 그 아름다움에 더욱 큰 환호를 보냈고, 한국의 팬들은 한복의 가치를 더 빛내는 진을 향해 '세자 저하'라 부르며 진이 던지는 개그들에 큰 웃음으로 즐거워하며 글로벌 팬들을 위한 번역과 설명에 나서기도 했다.

▶[EPISODE] BTS (방탄소년단) 2021 'DALMAJUNG' Shooting, BANGTANTV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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