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폭발적 반응 '오징어게임', 개인 번호 유출 문제 해결될까[★NEWSing]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9.23 15:39 / 조회 :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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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국내외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중 실제 사용되고 있는 휴대 전화 번호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장르를 오가며 새로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선보여온 황동혁 감독이 오랜 시간 품어온 상상력을 쏟아낸 작품.

황동혁 감독은 2008년 극한의 게임에 빠져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를 탐독하던 중 "가장 한국적인 서바이벌물"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어린 시절 즐겨하던 추억의 놀이와 어른이 되어 무한경쟁에 내몰린 현대인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포착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시절의 추억이 가장 끔찍한 현실로 바뀌는 아이러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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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정재 캐릭터 포스터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한국에서 2위로 출발했지만, 다음날 1위로 올라섰다.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오늘의 TOP 10'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해외에서 폭발적이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외신들 역시 '오징어 게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라고 했고, 디사이더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라고 했다. 이 외에도 NME는 "천재적인 황동혁 감독의 알레고리. 자본주의 사회의 강력한 축소판을 제시한다", 레디 스터디 컷은 "어둡고 매력적인 생존 게임. 팽팽한 긴장감, 넓게 퍼져 있는 미스터리, 매력적인 캐릭터, 계급의식적인 주제까지 칭찬받을 가치가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 암초에 부딪혔다. '오징어 게임' 1화와 2화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개인 휴대 전화번호가 등장한 것. '오징어 게임' 1화 '무궁화 꽃이 피던 날' 속에서 기훈(이정재 분)이 정제 불명의 남자(공유 분)에게 받은 명함으로 전화를 거는 장면이 등장한다. 해당 명함에는 010을 제외한 총 8자리 숫자가 써있으며, 기훈은 명함에 적혀져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고 서바이벌에 참여한다. 이어 2화 '지옥'에서도 해당 번호가 재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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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박해수 캐릭터 포스터


머니투데이는 '오징어 게임' 속 등장한 개인 휴대 전화번호의 피해자 A씨가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24시간 문자와 전화를 쉴새없이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최근까지 삭제한 전화번호만 4000건이 넘는다. 밤낮으로 시간 개념도 없이 호기심에 오는 연락에 배터리가 반나절이면 방전되어 버릴 정도"라고 토로했다. A씨는 넷플릭스와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연락을 계속해서 취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스타뉴스에 "넷플릭스 측과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처스 측은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와 싸이런픽처스 측은 이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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