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명에게 '연봉 2100억' 주는 클럽... 얼마나 '부자'인거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9.23 16:21 / 조회 : 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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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킬리앙 음바페-리오넬 메시(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파리 생제르망(PSG)이 돈으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세계 최고 수입 랭킹 2~4위에 있는 선수가 모두 PSG 소속이다. 리오넬 메시(34), 네이마르(29), 킬리앙 음바페(23)가 주인공이다. 연봉부터 천문학적이다.


미국 CNN은 23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세계 축구선수들의 예상 수입 순위를 전했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다. 이어 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등장한다. 모두 PSG 소속이다. 5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9)가 자리했다.

메시의 올 시즌 예상 수입은 1억 1000만 달러(약 1296억원)다. 1억 2500만 달러(약 1473억원)의 호날두와 함께 1억 달러가 넘는 '유이한' 선수다. 지난 시즌 1위에서 올 시즌 2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거액을 번다.

급여와 보너스로 7500만 달러(약 884억원)를 챙긴다. 이쪽은 7000만 달러(약 825억원)의 호날두보다 많다. 그러나 외부 수입에서 차이가 있다. 호날두가 호텔, 속옷 등 개인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SNS를 통한 수입 또한 축구 선수들 가운데 압도적이다.

세계 3위이자 PSG 팀 내 2위는 네이마르다. 9500만 달러(약 1119억원)를 벌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PSG와 4년 연장계약을 맺었고, 연봉과 보너스만 보면 7500만 달러로 호날두보다 위다. 가욋돈이 조금 부족해 1억 달러 고지를 점하지는 못했다.


네이마르 뒤는 음바페다. 4300만 달러(약 506억원)를 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추후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군침을 흘리고 있는 상황. PSG와 계약이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레알로 가든, PSG와 재계약을 하든 받는 돈은 당연히 더 많아지게 된다. 현재 급여는 2800만 달러(약 330억원)다.

이렇게 톱5 가운데 3명이 PSG에 있다. 이들 3명이 벌어들일 돈을 합하면 2억 4800만 달러(약 2922억원)에 달한다. 순수하게 PSG가 지급하는 돈만 봐도 1억 7800만 달러(약 2097억원)다.

단 3명에게 이 정도 연봉을 지급한다. 심지어 PSG에는 세르히오 라모스, 앙헬 마리아, 마르키뇨스 등 스타들이 즐비하다. 이들에게 나갈 돈까지 합하면 무시무시하다. PSG가 얼마나 '부자'인지 알 수 있다. 카타르 자본이 든든히 뒤를 받쳐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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