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내가 죽기 전에 스포르팅에 오렴” 호날두 엄마의 소망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9.22 14:39 / 조회 :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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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친이 아들이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길 바랐다.

스포르팅은 호날두의 축구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2003년 스포르팅에 몸담고 있을 때 알렉스 퍼거슨 경 눈에 들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에서 수많은 영광을 함께 했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달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로 복귀했다. 팬들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우려와 달리 호날두는 압도적인 신체 능력과 결정력으로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맨유 두 번째 데뷔전을 치렀고, 당시 모친인 돌로레스 아베이루도 경기장을 찾아 힘을 실어줬다.

포르투갈 아 볼라가 22일 팟 캐스트에 출연한 아베이루의 인터뷰를 실었다. 현재 아들의 맨유 활약이 기쁘면서도 언젠가 스포르팅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아베이루는 “호날두는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나는 이미 이곳에 있다. 그는 스포르팅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애정이 있음을 밝혔다.

이미 아들에게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아들아, 내가 죽기 전에 네가 스포르팅으로 돌아오길 원해”라고 진심을 담아 얘기했다. 그러자 호날두가 “지켜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이루는 “만약에 불가능하다면 네 아들(주니어)이라도... 호날두가 어렸을 때보다 경기를 더 잘한다”고 아들이 안 되면 손자가 스포르팅에서 뛰길 희망했다.

호날두 아들 주니어는 아빠와 맨유로 함께 이적했다. 웨인 루니의 아들과 유소년 팀에 몸담고 있다. 아베이루가 아들과 손자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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