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세 번째 유엔 연설, 아직도 떨리고 긴장돼…영광과 책임감 느껴"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9.21 12:02 / 조회 : 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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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유튜브
방탄소년단이 UN 인터뷰를 통해 SDG 모멘트 개회식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청와대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DG모멘트 개회식 직후 인터뷰 풀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RM은 유엔 글로벌소통국 사무차장 멜리사 플레밍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에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팬데믹처럼 다양한 어려움과 위기들이 있다"며 "SDG는 이 어려움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UN에서 국가 간, 민간, 로컬 간 협력으로 설정한 17개 목표로 알고 있다. SDG가 중요한 이유는 저희가 현제 세대이면서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미래 세대이기 때문이다.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가 공평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설정된 목표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세대이면서도 미래 세대라는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에 SDG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특별 사절로서 17개 목표 중 인종 차별과 혐오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SNS에 의사를 표명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돠 202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유엔에서 연설하게 됐다. 지민은 "온라인을 포함해 연설은 세 번째로 하게 됐다. 처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떨리고 긴장된다. 늘 과분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무겁게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대통령 특사로 참석하게 됐는데 전 세계 미래 세대 들에게 던진 질문들에 대한 답을 바탕으로 그분들의 입장을 모든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이번에 미래 세대 들의 다양한 의견과 답변을 보면서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꿈과 열정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우리는 '코로나 로스트 제네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네레이션'이다. 차근차근 노력하면서 해결하고 더 좋은 미래를 향해서 나가아보자"라고 자신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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