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달집' 박지환 "햄릿 할 수 없는 배우"..권상우X세훈X수빈 합류[★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9.20 22:34 / 조회 : 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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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달린집' 방송 화면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서 배우 박지환이 역할과 관련해 속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배우 권상우와 세훈, 수빈이 합류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서 강하늘, 박지환, 한효주, 이광수가 각자의 방법으로 계곡을 즐겼다.

이날 계곡 나들이에 나선 배우들은 바위에 누워 명상하기, 물총 놀이 하기, 마음 속 이야기 털어놓기 등 각자의 방법으로 계곡 나들이를 즐겼다.

이 중 박지환은 강하늘에게 처음 배우로서 한계를 인정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복숭아를 깎아 먹기 위해 칼을 든 박지환에게 강하늘은 "갑자기 장르물이 된 것 같다"며 흠칫하며 "형님도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환은 "나는 사실 희곡 '햄릿' 같은 걸 읽으면 그 주인공 마음에 동화되잖아. 그런데 무대에서 한 번도 그런 역할을 못 해 봤어. 그런 역할에 한 번도 캐스팅도 되지 않고. 그리고 영화 할 때도 사람들이 '깡패만 하겠지', '악역만 하겠지' 그런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순간 내 청춘이, 배우로서 좀 불쌍했었어. 27살 때 '나는 햄릿을 할 수 없는 배우구나'라는 걸 인정했었어. 그때 통쾌하면서도 되게 우울했었어"라며 담담하게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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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달린집' 방송 화면
이후 권상우와 세훈, 수빈이 뒤늦게 합류해 계곡 나들이에 나선 멤버들을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세훈은 등갈비 김치찜을, 권상우는 떡볶이를 담당해 만들었고 특히 권상우는 조교 포스를 풍기며 요리를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닥치는 대로 재료 때려넣기'로 위기에 봉착한 권상우의 떡볶이는 우여곡절 끝에 나쁘지 않은 비주얼로 완성됐다.

계곡에서 돌아온 멤버들은 "완전 맛있다"며 극찬하며 오손도손 저녁을 즐겼다. 이어 멤버들은 설거지를 걸고 라이어 게임에 나섰고 김성오가 화장실 간 사이 깜짝카메라를 준비했다.

강하늘과 수빈의 실수로 이벤트가 들통나는가 했지만 결국 김성오는 9인분 설거지 지옥에서 벗어났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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