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보면 '기겁'하겠네... 첼시 선수들, '환타'로 승리 축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9.21 05:02 / 조회 :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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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승리 후 환타를 마시며 포즈를 취한 첼시 마테오 코바시치-안토니오 뤼디거-하킴 지예흐(왼쪽부터). /사진=마테오 코바시치 트위터
첼시 선수들이 토트넘 홋스퍼전 승리 후 자축하는 조촐한 행사를 열었다. 환타를 비롯해 간단한 먹을거리를 놓고 축배를 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봤으면 기겁했을지도 모르겠다.

첼시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전 승리 후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안토니오 뤼디거, 하킴 지예흐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간단한 음식과 함께 환타 캔이 보인다.

영국 더 선은 "코바시치와 뤼디거, 지예흐가 경기 분석 방송을 보면서 환타와 음식을 즐겼다. 해설가들이 말하는 것을 들이며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토트넘은 혹독한 비판을 당했다"고 적었다.

첼시는 20일 열린 토트넘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전반은 팽팽히 맞섰다. 먼저 실점할 뻔했다. 손흥민에게 전방 돌파를 허용하면서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이 한 차례 연출됐다. 그래도 잘 버텨냈다.

후반 들어 첼시의 페이스였다. 티아고 실바의 선제골이 터졌고, 은골로 캉테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뤼디거의 쐐기골이 있었다. 토트넘은 홈에서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 승리로 첼시는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5경기 4승 1무, 승점 13점이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기분이 좋을 법하다. 런던 라이벌과 경기에서 이겼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에 웃으면서 포즈를 취했다. 탄산음료와 함께.

호날두가 떠오른다. 유로2020 당시 인터뷰 자리에서 공식 스폰서의 콜라를 치워버릴 정도로 탄산을 멀리한다. "몸에 좋지 않다. 물을 마셔라"고 일갈했다. 1994년생의 코바시치와 1993년생의 뤼디거, 지예흐 입장에서는 1985년생 호날두의 생각이 그렇게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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