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세리에A '2000년생 공격수' 포기 안했다... 975억 세팅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9.20 13:02 / 조회 : 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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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세리에A 피오렌티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21)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1000억원 가까운 돈을 준비하고 있다. 기필코 데려올 기세다.

영국 스퍼스웹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블라호비치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6000만 파운드(약 975억원)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블라호비치는 자국의 FK 파르티잔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18살이던 2018년 7월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2019~2020시즌 8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이더니 2020~2021시즌에는 21골을 퍼부었다. 올 시즌도 5경기에서 5골을 만들고 있다.

190cm의 신장에 탁월한 득점력을 보유한 중앙 공격수. 게다가 2000년생으로 어리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군침을 흘렸다. 2023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나기에 이적 타이밍이기도 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가 블라호비치를 보내지 않았다. 재계약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는 중. 그러나 선수 마음은 또 모른다.

토트넘의 경우 케인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 스스로 "올 여름 남겠다"고 했지만,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이나 내년 여름 이적시장은 어떻게 될지 또 모른다. 1993년생의 케인을 대신해 2000년생 블라호비치를 데려온다면 충분히 괜찮은 결정이다.

스퍼스웹은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의 1번 타깃이 블라호비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터 밀란도 구애하는 중이다. 선택권을 블라호비치가 쥘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현 시점에서 케인이 떠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관심을 가질까. 올 시즌은 케인이 끝까지 뛸 것이다. 그렇다면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처럼 케인의 백업을 기꺼이 맡아줄 선수를 찾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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