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왜 빼?’ 메시, 교체 아웃 지시에 포체티노 악수 요청 거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9.20 08:17 / 조회 :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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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교체 지시에 불만을 품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감독의 악수를 거부했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올림피크 리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마우로 이카르디의 결승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메시는 화려한 팀 동료들과 공격을 이끌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결과를 가져오는 데 애를 먹었다.

좋은 모습을 보였던 메시지만 아쉬운 장면들도 있었다. 전반 31분 네이마르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섰지만, 선방에 막혔다. 5분 뒤에는 절묘한 궤적으로 쏘아 올린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사이 파리는 루카스 파케타(리옹)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21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역전골이 필요했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1분 메시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고개를 숙인 채 들어오던 메시는 악수를 위해 손을 내민 포체티노 감독의 손을 외면했다. 이어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응시했다.

결과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승부수는 통했다. 6분 뒤 투입된 이카르디가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마르카’는 “메시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교체와 그의 반응은 향후 며칠간 화젯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현재까지 PSG 소속으로 3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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