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R] 호날두-린가드-데 헤아가 구했다…맨유, 웨스트햄에 역전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9.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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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력은 여전하고 제시 린가드는 확실히 살아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와 린가드의 연속골로 위기를 극복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를 따낸 맨유는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해 리버풀과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주중 치른 챔피언스리그에서 영보이스에 패했던 충격을 바로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맨유는 합류 후 연속골 행진을 펼치는 호날두를 최전방에 두고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를 2선에 배치한 라인업을 꺼냈다. 3선에는 스콧 맥토미니가 다시 선발에 복귀했다.

맨유는 기대와 달리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편 웨스트햄에 다소 고전했다.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으로 영의 균형을 이어가던 맨유는 전반 30분 선제 실점을 했다. 아크 정면에서 사이드 벤라마가 시도한 슈팅을 라파엘 바란이 몸으로 막았지만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맨유가 강하게 반응했다. 호날두와 아론 완-비사카의 슈팅 시도로 반격에 나선 맨유는 불과 5분 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페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뒤 골키퍼에 막혀 나온 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리그 3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 행진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유는 후반에도 웨스트햄을 크게 압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웨스트햄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면서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맨유는 분위기를 바꾸려고 제이든 산초, 제시 린가드를 투입했고 성과를 봤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임대로 뛰며 부활한 린가드가 해결사였다. 후반 44분 린가드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향해 절묘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넣은 린가드는 웨스트햄 팬들을 위해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지만 승리에 밝은 표정을 지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루크 쇼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줘 무승부 위기를 맞았으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마크 노블의 슈팅을 정확하게 막아내면서 2-1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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