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윤석열, 정치 경험→솔직 대담 "청문회 받는 건 내 전공"[★밤TV]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9.20 06:00 / 조회 :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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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집사부일체'에서 윤석열이 집사부 청문회에서 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대선주자 빅3 특집에 출연한 윤석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석열은 '집사부' 멤버들과 청문회 시간을 가졌다. 윤석열은 "청문회 받는 것은 내 전공이다. 1인 청문회는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더 많이 받은 사람 없을 거다"라고 답했다.

먼저 이승기는 윤석열의 '쌈닭 연대기'에 대해 물었다. 특히 그의 어록인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에 대해 윤석열은 "검사는 인사권자에 충성하면 안된다. 충성의 대상은 오직 국가와 국민이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 여러 대통령을 거치며 정치 관련 사건들을 맡아온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게 아니라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한 것이다. 권력의 편보다는 법의 편이 되는 게 훨씬 든든하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윤석열은 부족한 정치 경험에 대해서도 답했다. 윤석열은 "어렸을 때 스케이트를 배웠다. 허리 숙이고 돌라고 하면, 나는 고지식하게 굽히고 30바퀴 도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어떤 새로운 일이라도 일을 성공시키는 데에 자신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석열은 이어진 '심쿵청문회'에서는 심박수 측정기를 착용하고 질문에 답했다. 첫 질문은 경쟁 후보 이낙연과 이재명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윤석열은 외모 질문에 "비교하면 조금 낫지 월등히는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떠는 한편, "이낙연 후보에게는 꼼꼼함을, 이재명 후보에게는 깡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윤석열은 "20대 대통령은 나다"는 질문에 당당하게 "확신이 있으니 시작을 했죠"라고 답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혼밥하지 않고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윤석열은 희망하는 미래 뉴스에 대해서는 "청년들과 호프집에 모여 골든벨을 울리고 싶다"고 답하며 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하며 청문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윤석열은 정치인으로서의 질문에는 강한 자신감으로 답하는 한편, 멤버들에게 자신을 '석열이 형'이라고 부르라며 반전 매력도 함께 어필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방영될 이재명 지사의 모습이 예고되며, 3주간 이어질 '대선주자 특집'에 관심이 모인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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