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 수비수의 굴욕... 아직도 '새 팀' 못 찾았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9.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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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서지 오리에. /AFPBBNews=뉴스1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의 몸'이 된 측면 수비수 서지 오리에(29)가 여전히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이적시장 당시 돌았던 파리생제르맹(PSG) 등 이적설들은 쏙 사라진 상태다.

앞서 오리에는 지난 1일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토트넘과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였지만, 이적시장 내내 그의 이적을 추진하고도 실패한 토트넘이 결국 그와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사실상 '방출'이다.


그런데 계약 해지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여전히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무소속'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이적시장 당시만 하더라도 PSG 복귀설 등 여러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이적료 등이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 뒤엔 좀처럼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최근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팀인 아스날 충격 이적설도 제기된 바 있으나 이후엔 구체적인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에버튼 계약 가능성 역시 마찬가지다. 출전 시간이 줄긴 했지만 지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지난 시즌 EPL 19경기 등 꾸준히 출전을 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눈에 띄는 '무관심'이다.

우선 오리에는 영국에서 새로운 팀을 계속 찾아 나설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9일(한국시간) "오리에는 영국에 머무르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무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언제까지 영국 잔류만을 고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에서 방출된 뒤에도 아직까지 새 팀을 찾지 못한 '무소속' 수비수의 시간만 속절없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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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서지 오리에(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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