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거포 2G 연속 아치... 그 뒤엔 스승 '매의 눈' 있었다 [★잠실]

잠실=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09.19 12:16 / 조회 :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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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사진=LG 트윈스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거포 유망주' 이재원(22)의 2경기 연속 홈런의 이유로 황병일(61) 1군 수석코치를 꼽았다.

지난 13일 LG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황병일 퓨처스리그 감독을 1군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 김우석 퓨처스리그 수비코치를 1군 수비코치로 보직 이동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분위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보직 이동 후 1승 1무 3패로 여전히 성적은 저조하다.

몇 안 되는 소득 중 하나가 이재원의 장타력이 살아난 것이었다. 이재원은 8월 한 달간 장타율 0.520으로 퓨처스 거포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9월 들어서는 시들한 상태였다. 그러다 17일 NC전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 18일 KIA전에서 이준영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 뒤에는 이재원을 퓨처스리그 시절부터 지도했던 황병일 수석코치가 있었다. 황 코치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LG의 퓨처스리그 팀을 맡아 이재원, 문보경, 홍창기 등 현재 LG의 주축 타자가 된 선수들을 여럿 길러냈다. 그런 스승이었던 만큼 매의 눈으로 제자의 달라진 점을 단번에 잡아낼 수 있었던 것.

류지현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 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황병일 수석코치가 이재원에게 '1군에서 퓨처스리그에 있을 때보다 타격폼 자체가 커졌다. 그러면 정타가 떨어진다'고 조언했다. 스윙을 조금 더 간결하게 찾아가면 좋은 모습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다"며 "전날(18일)도 이재원은 경기 후 황 코치와 남아 훈련을 진행했다. 이틀 연속 홈런에 기대하기보다는 앞으로도 정타를 만들어낼 확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허리 통증으로 이재원과 교체된 채은성은 출전하지 못한다. 류지현 감독은 채은성의 상태에 대해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 전날 주사 치료는 했고 내일까지 상태를 보고 다음주에 정상 출전이 가능한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서건창(2루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유격수)-저스턴 보어(1루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임찬규(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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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일 수석코치./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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