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 방탄소년단 진, 1년 7개월만 뉴욕行..설레는 '특사 김석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9.19 06:53 / 조회 : 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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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BTS JIN)
방탄소년단(BTS) 진이 1년 7개월 만에 공항패션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특사 김석진'으로 출국했다. 진은 팬들을 위한 '뿅'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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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20일 '더 투나잇 쇼' 촬영 차 출국한 이후, 1년 7개월 만인 지난 18일 저녁 대한민국 정부 외교관 여권을 들고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는 오랜만의 기자들의 배웅 속에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남기는 진의 모습이 카메라에 가득 담겼고, 진은 지난 루이비통 쇼에서 '쇼스토퍼', '클로징 모델', '루이비통의 얼굴'로 이름을 남겼던 모델답게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루이비통 흰 티와 청바지에 초록 가방을 크로스로 메고 출국장에 나타났다.

계단을 올라가면서도 연신 뒤를 보며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사진이 기사로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진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에 비행기 내부에서 찍은 셀카 사진과 '뿅'이라는 글을 남겨 팬들을 웃게 했다.

또 제이홉과 엑스자 형태로 교차한 자세의 사진을 올린 후, '죄홉이랑 커플 위아래입음. 다녀올게용하트'라는 글을 남기고 바로 사진의 댓글에 '내가 선물한 제이홉 후드(돈은 제이홉이 냄)'이라고 달아 팬들을 한바탕 웃음 속에 머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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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공항 출국 사진 속에서는 제이홉과 위아래 세트라는 설명에 맞는 흐린 그레이 루이비통 청바지를 입고 루이 비통 흰 티셔츠에 검은 모자와 톰브라운 시계를 찼다.

또 출국장에서는 그린 백을 크로스로 메고 있었는데, 가방에는 지난 7월 제이홉이 사진을 찍어 위버스에 올리며 '쯴 가방에 귀여운 거 달고 다니심'이라고 했던 베이비알제이 키링이 달려 있어, 또 한번 알제이(RJ)사랑 '알제이아빠' 진의 모습에 팬들이 즐거워하며 환호했다.

진은 기내에 오르자마자 장기간의 비행을 위해 편한 착장으로 바꿔 입은 듯, 위버스에 올린 기내 셀카 사진에는 모자를 벗어 자연스러운 풍성한 헤어와 항공사에서 퍼스트클래스용으로 판매하는 기내용 파자마를 갈아입고 말간 눈동자를 동그랗게 뜨고 귀여운 모습으로 '뿅'하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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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출국 사진과 기사에 즐거운 팬들은 잘 다녀오라며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며 화려한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우리 석지니 말갛게 예쁜 거 봐. 반짝이는 흑요석 강아지 눈동자',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거 알고 뿅 하고 나타나 줬어', '계속 뒤돌아 봐주는 거 너무 눈물 난다. 계단 올라가다 위험할 수도 있는데 계속 뒤돌아서 쳐다보는 거 봐', '진하고 그린 것 같은 예쁜 모양의 눈썹, 쌍커풀 없이 예쁜 눈, 눈동자의 반짝임은 어둠을 비춰주고...' 등의 글과 'Lovely Return Jin', 'Airport model Jin'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잘 다녀오라며 인사를 남겼다.

제이홉(정호석)과 진(김석진)의 본명이 겹치는 글자로 만들어진 별명 '2seok'은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 11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았다. 뉴욕에 도착하는 19일부터 제 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현지시각으로 오는 20일 SDG모멘트 행사에 참석해 연설과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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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지난 18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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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BTS JIN)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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