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R] ‘황희찬 후반 출격’ 울버햄프턴, 한 명 적은 브렌트포드에 0-2 완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9.18 22:22 / 조회 :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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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울버햄프턴이 홈에서 승격 팀 브렌트포드에 일격을 당했다.


울버햄프턴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렌트포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서 수적 우위에도 0-2로 졌다.

지난 11일 왓포드와 원정 4라운드에서 황희찬의 데뷔 골에 힘입어 2-0으로 첫 승을 신고했던 울버햄프턴. 그러나 일주일 만에 열린 홈경기에서 고배를 마시며 1승 4패 승점 3점을 기록했다. 브렌트포트는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돌풍을 이어갔다.

벤치에서 출발했던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저돌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안방인 만큼 히메네스와 아다마를 앞세워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브렌트포드는 세트피스로 맞섰다.


계속 긴 볼로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하던 브렌트포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5분 브렌트포드가 코너킥을 했다. 이때 울버햄프턴 마르싸우가 토니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28분 토니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일격을 당한 울버햄프턴은 전반 31분 아다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굴절돼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 뒤 기회였다. 브렌트포드는 34분 빠르게 역습을 전개, 토니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음베우모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울버햄프턴은 전의를 상실했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이 투입됐다. 팀 포메이션을 포백으로 변화를 줬고, 황희찬은 히메네스와 투톱으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으로 빠진 아다마가 피지컬과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에 부담을 줬다. 황희찬도 서서히 불이 붙었다. 후반 10분 역습에서 볼을 건네받은 후 상대 박스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었다. 수비수를 벗겨낸 후 땅볼 크로스했으나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19분 브렌트포드 상대 선수를 잡아챈 밥티스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울버햄프턴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기회를 잡았다. 23분 상대 문전에서 히메네스가 문전에서 떨군 볼을 황희찬이 왼발 슈팅했지만 수비수 태클에 걸렸다.

울버햄프턴이 계속 두드렸다. 후반 33분 아다마의 불꽃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무산됐다. 볼이 길었다. 39분 아크 대각에서 트링캉의 왼발 프리킥이 무산됐다. 41분 아다마 크로스에 이은 히메네스 문전 헤더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끝내 울버햄프턴의 만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브렌트포드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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