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LG 8표, 삼성 2표"... 우승은 KT '만장일치' [★설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9.20 08:34 / 조회 : 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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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선수단. /사진=뉴스1




설문 참여 해설위원(10명·가나다순)

김경기 김재현 민훈기 박용택 심재학 양상문 이순철 장성호 장정석 허구연





프로야구 해설위원들이 꼽은 정규시즌 우승팀은 단연 KT 위즈였다.

스타뉴스가 각 방송사의 해설위원 10명에게 설문한 결과 KT는 만장일치로 정규시즌 1위팀으로 전망됐다. LG 트윈스는 2위팀 예상에서 8표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2표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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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팀 전망.
올 시즌을 앞두고 KT의 창단 첫 정규시즌 제패를 예상한 전문가가 과연 몇이나 있었을까.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65승 4무 41패(승률 0.613)를 마크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A 위원은 "KT의 불안한 점이라면 마무리 정도다. 그것 말고는 최근 팀 분위기도 좋고 5선발 체제가 강력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 "또 경쟁팀들이 갈수록 약해지는 느낌이다. KT만큼 경기력을 낼 수 있는 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MVP 수상이 유력한 강백호(22)가 타율 1위(0.364)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 2018년 11월 부임해 KT에서 3년차를 맞이한 이강철(55) 감독의 지도력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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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수단.
이에 반해 KT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LG는 시즌이 막판으로 향할수록 힘을 못 내고 있다. LG는 57승 4무 46패(승률 0.553)로 3위까지 떨어졌다. KT와 승차는 6.5경기. 기회가 없는 건 아니었다. 9월 2일에는 6연승을 거두며 당시 선두 KT를 1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3일 NC전에서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고, KT와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이어 4일과 5일 KT와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한 게 치명적이었다. B 위원은 "LG가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다. 앤드류 수아레즈(29)가 등 부상으로 빠져 있다"면서 "국내 선발진도 문제다. 임찬규(29) 말고는 확실한 카드가 없다. 타격 역시 잘 되지 않고 있다.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하는데 힘들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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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팀 전망.
그럼에도 해설위원 10명 중 8명은 LG가 삼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유의 흐름을 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 위원은 "한 번 탄력을 받으면 무서운 팀이 LG"라면서 "분위기를 가져온다면 신바람을 낼 것 같다. 지금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는 한데, 시즌 막판 한 번 더 확 치고 나갈 것 같다. LG는 뭔가 기복이 있다. 지금 팀 사이클이 잔여 경기와 딱 맞을 것 같다. 쭉 치고 올라갈 타이밍이 됐다"고 전망했다.

삼성(60승 8무 47패·승률 0.561)은 KT와 승차가 5.5경기인 2위다. 하지만 2위 예상팀 설문에서 2표밖에 얻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선발진에서 이탈했다. 지난 10일 대구 KT전에서 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진 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공수 핵심' 박해민(31)이 손가락 인대 파열로 한 달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D 위원은 "몽고메리의 징계 변수도 있고, 박해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팀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의 2위를 점친 전문가도 있었다. E 위원은 "박해민 부상 변수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력이 괜찮다. 몽고메리 징계는 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 올 시즌 (몽고메리의) 성적을 보라. 딱 1승(2패)만 거뒀다. 그동안 잘 던진 경기가 몇 번이나 있었나. 잘 던졌던 외국인 투수라면 큰 변수가 됐을 텐데, 못 던지고 있던 투수다. 변수라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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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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