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남궁민, 쫓고 쫓기는 일촉즉발의 상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9.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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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남궁민/사진=MBC '검은 태양'


'검은 태양'에서 남궁민이 한밤중 도로 위에서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친다.

18일 방송되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2회에서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조직 내부의 배신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국정원 현장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의 고군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한지혁은 지난 일 년간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 채 국정원에 돌아왔고, 작전 수행 도중 동료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기억을 되살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남긴 힌트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게 됐고, "조직 내부에 쥐새끼가 있어. 난 그자를 찾기 위해서 스스로 기억을 지운 거야"라는 자신의 말에 큰 동요를 일으키는 반전 엔딩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2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공개된 스틸 속 한지혁은 누군가와 격렬하게 쫓고 쫓기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도로 위에서 벌어진 격렬한 추격전 때문에 망가져 버린 차량과 피어오르는 연기, 이마에서 피를 흘리는 한지혁이 포착돼 그가 목숨을 걸고 누군가를 쫓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단호한 표정으로 총을 겨누고 있는 한지혁의 모습은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의 총구 끝에 누가 있을지, 동료들을 죽이고 기억마저 스스로 지우게 만든 범인을 찾는 일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2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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