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나란히 개봉한 '보이스'는 첫 주말 누적 3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적'은 누적 20만명 가량으로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영화들의 초반 흥행세가 크게 좋은 편은 아니기에 이번 주말부터 연휴 기간 동안 극장들이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럴 경우 두 영화 개봉으로 3위로 밀려났던 마블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그리고 한 달 넘게 롱런하고 있는 '모가디슈', '인질' 등의 관객수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20, 21,22일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규모와 순위는 극장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달라진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