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검은 태양' 첫방 대결勝..흥미진진 금토극 대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9.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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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사진=SBS, MBC


'원 더 우먼'과 '검은 태양'의 금토드라마 시청률 대결에서 '원 더 우먼'이 한 발 앞서 나갔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첫 방송됐다. 동시간대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원 더 우먼', '검은 태양'의 대결에서 '원 더 우먼'이 승기를 잡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원 더 우먼' 1회는 전국 8.2%, 수도권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검은 태양'은 전국 7.2%, 수도권 8.2%로 집계 됐다. 전국 기준으로 '원 더 우먼'이 1.0% 앞서며 첫 방송 대결에서 승리했다.

'원 더 우먼'과 '검은 태양'의 대결은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서로 다른 장르로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첫 방송 시청률 격차가 불과 1.0%라는 점에서 '검은 태양'의 역전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원 더 우먼' 주연 이하늬, '검은 태양' 주연 남궁민의 강렬한 연기는 앞으로 두 작품이 벌일 시청률 대결의 접전을 예감케 했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 분)가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 강미나(아하늬 분)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1회에서 이하늬의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가 극적 재미를 더했다. 또 엔딩에서 조연주가 기억을 잃고 외모는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강미나로 인생이 뒤바뀌면서 앞으로 벌어질 일에 궁금증을 더했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회에서 국정원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1년 만에 등장, 그를 둘러싸고 국정원 내부에 긴장감이 돌았다. 한지혁 역의 남궁민이 파격 변신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원 더 우먼'과 '검은 태양'은 서로 결이 다른 장르물로 첫 방송부터 흥미를 유발했다. 두 작품이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 주연 배우들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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